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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월의 기도 덧글 0 | 조회 70 | 2017-03-07 00:00:00
관리자  

      물안개 핀 강 언덕에서도

      안개 넘어 볼 수 있는

      혜안慧眼을 허락 하소서.

      눈앞을 가리는 안개

      잠시 후 사라지리다.

      강물이 맞닿는 곳은

      희망의 바다이려니

      고난의 강물이 흘러도

      인내하게 하소서

      삼월의 나목裸木들을

      게으르다 하지 않게 하소서

      나무들이 하늘로 가지를 향함은

      쉼 없이 기도함이며

      거북등 같은 껍질 속으로

      수액水液을 퍼 올리어

      새잎 내고 꽃피우려 합니다.

      발아래 들꽃 피어나거든

      하찮은 풀꽃에도 눈길 머물게 하소서.

      어둠의 권세勸勢이기고 새싹 튀어

      때를 기다려 꽃피우는 들꽃입니다.

      봄꽃 시샘하는 찬바람에

      강 언덕 홀로 서있어도

      외롭다 하지 않게 하시고

      어둠을 털고 일어나는 용기주시며

      강건너 가야할 땅을 보여 주소서

      http://cafe.daum.net/wow114mini0E0/8RxO/1130




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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